[스쿨iTV] 광주지역 중등 수학교사 3명이 ‘2025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다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우산중학교 장미라 교사, 월계중학교 김은실 교사,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김윤미 파견교사 등 3명이 ‘2025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의 공로를 격려하고 우수 수업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수여된다. 수업 혁신, 평가 개선, 연구 활동, 사회적 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전국에서 10명 내외를 선정하며, 올해는 총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에서는 이번에 3명이 선정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우산중 장미라 교사와 월계중 김은실 교사는 광주시교육청의 주요 수학교육 사업인 ‘수학온다(on多)학교’와 ‘수학이 있는 강연’에 참여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실천해 왔다. 두 교사는 학생 질문 중심 수업 운영, 수학 독서 기반 탐구 활동, 개별 맞춤형 피드백 제공 등을 통해 학습 격차 해소와 수학에 대한 자신감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김윤미 파견교사는 광주 수학체험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체험·탐구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수학교육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미라 교사는 “시교육청의 수학교육 강화 정책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 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수학을 통해 도전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단 한 명의 학생도 수학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수학온다학교’, ‘수학성장학교’, 맞춤형 수학 학습 지원을 더욱 강화해 ‘수포자’ 없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수포자 없는 학교’ 실현과 ‘수학이온다(on多)’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수학교육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