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5일 청사 교육감실에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부지회장 국중돈)와 함께 ‘2025년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열고,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씰은 대한결핵협회가 매년 결핵 퇴치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고,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모금 캠페인의 상징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지난해에 이어 국내 인기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를 활용해 제작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나눔은 결핵 예방을 위한 기금 마련은 물론, 결핵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성금 전달을 계기로 학생과 교직원 등 교육가족이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국중돈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부지회장은 “우리나라는 여전히 결핵 발생률이 높은 국가이며, 단체생활이 이루어지는 학교는 결핵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결핵 예방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결핵 예방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학교를 중심으로 가정과 연계한 결핵 예방 교육과 예방수칙 준수 지도를 강화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