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제주도교육청은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챔피언 자격인증제’에서 디지털미래기획과 양영호·서명원 주무관이 블루(Blue)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 챔피언 자격인증제’는 공공행정 분야 문제를 AI·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행안부가 도입한 공공분야 공식 역량 인증제도다. 공공데이터 분석과 실습, 현장 과제 해결 등 다단계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어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 등급은 파이썬(Python)과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서비스 구현 등 개발·모델링 중심의 고급 역량을 검증하는 단계다. 두 주무관은 ▲생성형 AI 활용 ▲기상·시간 정보 기반 에너지 사용량 예측 모델 설계 ▲대규모 언어모형(LLM) 기반 회의록 자동 요약·과제 추출 서비스 구현 등 실제 행정업무 개선에 적용 가능한 과제를 수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자격 취득을 계기로 교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해 행정 서비스 품질과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행정과 교육 환경 전반에서 인공지능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실무 중심의 AI 역량을 갖춘 공직자 양성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업무 개선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태용 본부장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