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지원사업’에서 우수 사례도시 1위에 선정됐다.

‘평생학습 기회특구 지원사업’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며,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 기관이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평생학습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는 12개 시군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평택시는 기후위기 대응, 노인 돌봄, 농산물 온라인 판로 개척 등 지역 현안을 학습과 실천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대학·환경교육기관·복지단체·어린이집·청년단체 등 8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회특구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아 환경교육실천가 ▲노인생활돌봄지도사 ▲디지털 크리에이터·라이브커머스 전문가 양성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종료 후에는 주간보호센터 돌봄 연계, 학교 및 유치원·어린이집 환경교육 활동, 지역 농산물 쇼호스팅 판매 등으로 이어지며 ‘배움–실천–일’의 선순환 모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청년·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평택환경교육센터 역시 유아 환경교육실천가 과정 기획과 어린이집 강의 연계를 맡아 지역 내 유아 환경교육 전문 인력풀을 구축하는 등 사회적 환원 활동을 강화했다. 이는 지·산·학 컨소시엄이 실질적 지역 기여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높이 평가됐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가 도시 문제 해결과 새로운 기회 창출의 전략임을 다시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우수 사례도시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학습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