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OBS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OBS에 출연해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반도체 클러스터와 산업단지 조성, 경강선 연장 추진 등 주요 현안의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창단을 선언한 시민프로축구단은 내년 2월 K리그2 진입을 목표로 선수 선발 작업에 착수했다”며 “2030년까지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윤겸 감독, 이동국 전력강화실장 등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영입해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구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삼성·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현황을 설명하며 “용인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간은 곧 보조금이라는 각오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선 “처인구에 지하철이 없어 시민 불편이 크다”며 “경강선 연장을 재추진해 반도체 국가산단과 특화신도시를 연결하고, 수도권내륙선과 연계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건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울릉군과의 자매결연 소식도 전했다. 그는 “시장 취임 당시 6곳이던 자매도시는 현재 14곳으로 늘었으며, 10월 화순군과 협약을 체결하면 총 16곳으로 확대된다”며 “자매도시와는 관광·농산물·청소년 교류 등 실질적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시는 9월 27~28일 ‘시민의 날’을 맞아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시장은 “조아용과 자매도시 캐릭터, 에버랜드·삼성전자 등 17개 기관의 캐릭터 27종이 함께하는 축제”라며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먹거리페스타 등과 함께 용인미르스타디움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