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유관 기관과 함께 ‘용인시 공유 모빌리티 민·관 협의체’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용인시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공유 PM 운영사 등 총 12개 기관과 부서가 참여했으며, 지난 10일 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정기 회의를 통해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보행 불편, 보호구 미착용, 청소년 무면허 운행 등 주요 문제 사례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PM 운영사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홍보·교육 활동도 지속 확대하며, 오는 11월에는 ‘PM, 편리함 너머의 책임’을 주제로 학교 주변과 주요 생활권에서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필요시 계도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헬멧 착용, 안전 운행, 올바른 주차 방법 등을 알리는 캠페인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다각도로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은 “최근 청년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PM 이용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민·관 협의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공유 모빌리티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