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 24일(수)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MZ세대 공무원 30여 명과 함께 ‘교육감과 함께하는 청렴․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진행된 ‘교사와의 대화’에 이어, 저경력 중심의 MZ세대 공직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근무기간이 짧은 하위직 공무원의 청렴 인식 수준이 낮게 나타난 점을 반영해, 소통을 통해 청렴 의식을 높이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기획됐다.

기존의 형식적인 간담회 방식에서 벗어나, 무기명 전자투표를 통한 실시간 의견 수렴 등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특혜 관행 차단 ▲상호 존중 문화 확산 ▲성과 포상 체계의 형평성 확보 ▲업무 부담 완화 등 조직의 청렴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오늘 제안된 내용은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대 간 소통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공직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MZ세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두가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청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