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새롭게 전환·설립되는 ‘경기 미래형 과학고’의 지역 인재 선발체계 마련을 위해 6차례에 걸친 공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경기북과학고와 함께 부천·성남·시흥·이천 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과학고 5개교의 입학전형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사회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17일 남부청사 △19일 북부청사 △29일 부천교육지원청·성남 국립국제교육원 △30일 이천 서희청소년센터 △31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와 가정통신문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 정책연구 결과 공유 ▲지역 인재 선발 비율·지원 자격 논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학부모, 교원, 지자체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 선발의 공정성과 교육적 타당성을 두고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 논의를 바탕으로 미래형 과학고 입학전형 기본 방향을 설계해, 학교 설립 취지에 맞는 우수 과학인재 선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계명 도교육청 융합교육과장은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선발체계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정하고 타당한 입학전형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안)’은 2026년 2월 도교육청 특수목적고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며, 3월 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 검토 후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포함돼 안내될 예정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