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6일 ‘2025년 특수교육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며,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2024~2026) 추진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학부모에게 공개했다.

이날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특수교육 관계자, 유·초·중·고·특수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2024년부터 추진 중인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2년 차 성과를 공유하며, 계획 목표를 모든 분야에서 100% 달성했음을 안내했다. 또한 2026년 정책 추진과 관련해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정책 설계를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날을 기점으로 학부모, 교원, 특수교육 담당 장학사,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를 대상으로 모두 3회에 걸쳐 정책 설명회를 진행하며, 교육공동체 참여를 통한 체감형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매년 50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인력 부족 문제와 돌봄 사각지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수학급 200학급 이상 증설과 2028년까지 특수학교 7개 개교를 확정하는 등 학생 교육권 보장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수교육의 핵심 과제”라며 “경기특수교육 정책 기조는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3개년 계획을 통해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 개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전국 최초) 도입 등 현장에 체감되는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학령기 학생 지원을 넘어 졸업 후 직장생활 및 사회 적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며, 장애학생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지원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