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2월까지 전남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전남교육으로 미래교육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지난해 여수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과를 계승하고 전남형 미래교육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미래의 문을 열다 ▲교육의 미래 함께 빚다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다 등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학교·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해 온 전남형 미래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지난 15일 여수에서 막을 올린 ‘2025 글로컬교육 콘퍼런스’에서는 공생의 교실 사례 발표와 미래교육 방향 논의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세계시민교육 기반의 글로컬 미래교육 모델을 심도 있게 공유하며,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확대 및 공생의 교육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넓혔다.

이어 오는 11월 22일과 29일 순천에서 개최되는 ‘2030수업축제’에서는 유·초·중등 교사 학습공동체가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공개 수업을 참관하며 ‘수업 대전환’의 실질적 기반을 다진다.

또한 12월 3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5 글로컬 전남교육 성과 나눔’에서는 작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독서·인문교육, 학부모회·마을교육공동체 활동 등 전남형 미래교육의 대표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작은 박람회를 시작으로 2026~2027년에는 지역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권역별 성과 나눔, 2028년에는 ‘제2회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최 등 중장기 확산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학교와 교사가 중심이 되어 실천하는 글로컬 미래교육이 대한민국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지역과 세계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