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는 경기 침체로 매출 감소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도로 등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가 관리하는 공유재산을「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임대해 사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단, 도로·공원·하천 등 다른 법률에 따라 부과되는 임대료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감면율은 경기도 소유 재산의 경우 40%, 시 소유 재산의 경우 50%이며, 적용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올해 이미 납부한 임대료도 감면 대상에 해당할 경우 환급받을 수 있다.

시는 11월 중 감면 신청 안내를 실시하고, 11월 30일까지 관련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회복과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