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임태희 교육감 취임 3년 만에 전국 최하위에서 최우수로 도약하며,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국가책임 교육·돌봄 ▲함께학교 ▲교실혁명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4개 영역, 21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평가 지표를 통과(ALL PASS)하며 완벽한 성적을 거두고,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으로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정량평가 최우수 인센티브 5억 원, 정성평가 인센티브 3억2,500만 원 등 총 8억2,500만 원의 재정 지원금을 확보했다.

■ 2022년 ‘최하위’→2025년 ‘최우수’… 임태희 교육감의 대반전

경기도교육청은 2022년 전국 최하위 평가에서 불과 3년 만에 최우수 등급으로 도약하며 ‘교육혁신 대역전극’을 이뤘다.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해온 정책이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다.

특히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구축 ▲학력향상 지원 강화 등 핵심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교육혁신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적으로 도교육청이 추진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학생 개별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교수·학습 개선에 활용하는 정책으로 참여율이 2022년 6.4%에서 올해 99.5%로 급등했다. 이는 학습결손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 공교육 혁신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경인교대 박주형 교수(경기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장)는 “이번 결과는 단순한 지표 관리가 아닌,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을 선도하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 전국 우수사례 ‘경기형 마음건강 CCTV 프로젝트’

정성평가 부문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형 마음건강 CCTV 프로젝트’는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Check)–케어(Care)–치유(Treat)하며, 학생의 비전(Vision)을 제시하는 학생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의 삼중 지원체계를 구축해 ▲위(Wee)클래스·센터 고도화 ▲병원형·가정형 위센터 확충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등 통합 마음건강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2차 전문기관 연계율’이 2022년 45.8%에서 올해 82%로 상승했다.

또 전국 최초로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상담 서비스’와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확대’를 시행해, 학생 자살예방·심리회복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 “현장이 함께 만든 자랑스러운 결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서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미래교육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과 현장의 긴밀한 연계 ▲국가시책의 경기형 구체화 ▲교육공동체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선도하는 공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경기미래교육의 실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