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5일 남부청사 18층에서 도내 학생과 학부모 등 경기교육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밥상’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급식 연계 교육과정의 하나로, 가족이 함께 요리 활동을 통해 감사·배려·협력·존중 등 인성의 핵심 가치를 체험하고 이를 가정의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현장 참여와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병행해 더 많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감사 Talk, 인성 Talk’ ▲실시간 요리 퀴즈와 인성 4행시 등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요리 체험 시간에는 ‘알록달록 함께 나누는 영양꼬치’와 ‘영양쏙 감사쏙 마음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나눠 먹으며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 유아 가족은 “요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성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오늘의 경험이 가족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 관계자는 “인성밥상은 학교 교육과정이 가정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대표적 인성교육 사례”라며 “앞으로도 급식과 연계한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존중과 협력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