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수능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에도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학 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진학지원을 위해 온라인 상담을 비롯해 ▲수시 집중상담(7~8월) ▲정시 집중상담(12월) ▲토요 대입상담 ▲자치구 연계 상담 ▲사회적배려대상 아동양육시설 방문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1고교 1대입전문디렉터’ 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디렉터들이 협력해 권역별 ‘찾아가는 진학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는 온라인 진학상담 플랫폼 ‘빛고을 진학 꿈트리를 운영하고 있다. ‘꿈트리’는 주말과 야간을 포함해 365일 24시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단순한 입시 질문부터 교과별 학습법, 입시설명회 자료, 면접 준비 자료까지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상담 내용에 따라 추가 상담교사가 참여해 답변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도 특징이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꿈트리’를 통한 상담 건수는 2017년 1,243건에서 지난해 3,856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9월 말 기준 3,393건을 기록했다. 교육청은 상담교사를 15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고, 설명회와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며 플랫폼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고3 학부모 A씨는 “직장 때문에 상담 시간을 내기 어려웠는데, ‘꿈트리’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상담이 가능했다”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상세히 들을 수 있었고, 진로 설계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꿈트리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촘촘한 진학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