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최근 관내 학교에서 폭발물 및 방화 허위 신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기도교육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26일 제1부교육감 주재로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는 학교 안전 강화와 대응 요령, 경찰 및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를 대상으로 한 허위 협박은 단순 장난이 아닌,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에게 극심한 불안을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엄정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다음 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만나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한 추가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를 통해 도교육청은 ▲학교 내 CCTV 활용한 외부인 이상징후 및 위험 요인 점검 ▲폭발물 신고 접수 시 단계별 긴급 대응 요령 전파 ▲경찰 순찰 및 지자체 점검 강화 요청 ▲학생·학부모 대상 모방 범죄 예방 안내문 발송 ▲교육부·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력한 수능시험 안전대책 마련 등 구체적 대응 계획을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