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직원 휴대전화 통화연결음 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논란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전국 유일·성과 검토 부재 주장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측은 “이 서비스는 광주교육 브랜드송과 청렴 메시지 등 교육적·공익적 내용을 시민과 일상에서 공유하기 위한 공익적 홍보 수단”이라며, “이미 다수 지자체가 지역 축제나 시정 홍보에 유사한 방식을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 교육청은 단발적 행사 홍보가 아닌 교육적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산 규모도 타 홍보 매체 대비 매우 적으며, 일상 속에서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합리적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상시 운영 지적에 대해
교육청은 “본 서비스는 특정 이벤트 홍보가 아니라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브랜드송, 청렴 캠페인 등 교육적·공익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이라며, “서비스는 자율적으로 신청한 직원에 한해 제한적으로 제공되며, 근무 외 시간에는 자동 해제된다”고 밝혔다.

◇ 예산 투명성 관련
교육청은 “서비스 집행 예산은 부서 간 재배정을 통해 합법적으로 사용된 것”이라며, “전용 예산 변경이 아니라 이미 확정된 총액을 효율적으로 재분배한 것으로, 지방재정법 시행령 및 광주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재무회계 규칙에 따라 적법하게 집행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홍보 예산 규모 대비 극히 소규모 비용으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는 합리적 홍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 선거용 홍보 우려
교육청은 “서비스 목적은 특정인 홍보가 아닌 광주교육 가치 확산이며, 송출되는 내용은 브랜드송과 청렴 메시지 등 공익적 내용에 한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홍보물은 선관위 검토를 거치며 공직선거법 준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참여 강요·인사 불이익 우려
교육청은 “서비스는 전적으로 자율 신청 기반이며, 전체 직원의 8~10%만 참여하고 있다”며, “신청하지 않은 직원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고, 해지 요청 시 즉시 해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직원 권리와 선택권을 존중하고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지키면서 시민과 교육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 중심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