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북교육청은 6일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2025 전북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교 학생 5,070명이 참가한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려왔으나, 공식 개회식이 마련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체육 최대 축제의 상징성을 드러내고, 스포츠를 통한 학생 간 유대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개회식을 신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와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대회에는 14개 지역교육청에서 선발된 초·중·고 404개 팀이 출전해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축구·배구·배드민턴 경기는 67일, 농구·연식야구·피구 경기는 오는 2021일 열린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K-문화수도, 2036 전주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카드 섹션 퍼포먼스가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학생 선수단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해 교육공동체의 바람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학생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습관을 기르고 협력과 존중의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2036 전주올림픽 유치 퍼포먼스는 교육과 지역사회의 연결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학생들이 미래의 올림픽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