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2025 디지털 러닝 위크(2025 Digital Learning Week)’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각국 교육부 장관과 정책 실무자, 유엔 기구 대표, 민간기업 관계자 등 교육 전문가들이 모였다.


이번 행사는 교육현장에서의 ‘실천’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2일차 병행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국제 AI 교육 전략 구축, 증거 기반 교육 실천 등 미래 교육 비전과 함께 구체적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방문과 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체험 등 실천 중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소비 타윌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장은 “경기도교육청 주최 포럼은 미래교육 비전을 현장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계기”라며, 한국을 글로벌 미래교육 협의체 ‘글로벌 옵져버토리(Global Observatory)’의 핵심 파트너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국제포럼이 단순 발표에 그치지 않고 협의체 구성까지 이어진 것은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유네스코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