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 가평, 김포, 남양주, 동두천, 시흥, 양주, 연천, 포천 등 8개 시군이 선정돼 총 13개소의 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가정 배경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 사교육 의존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은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가 협력해 운영되며 ▲가평군 1개 ▲김포시 2개 ▲남양주시 1개 ▲동두천시 1개 ▲시흥시 1개 ▲양주시 1개 ▲연천군 1개 ▲포천시 5개소 등으로 설치된다.

각 센터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학습 공간과 함께 EBS 강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대학생 멘토링과 상주 학습 코디네이터를 통해 개인별 학습 진단과 맞춤형 코칭을 지원해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자기주도학습센터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습 문화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공유학교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미래 역량을 키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