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오산시가 향후 5년간 청년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제2차 오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청년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지난 8월 29일 시청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경제문화국장과 오산시 청년협의체, 관내 대학 관계자, 관련 부서장 등 13명이 참석해 청년 정책의 비전과 세부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오산시 청년 기본 조례’ 제7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청년 실태조사와 정책 수요 분석, 심층면접(FGI) 등을 통해 마련됐다.

비전은 ‘청년이 이끄는 변화, 청년 중심 도시 오산’으로 설정하고 ▲일자리 ▲교육·문화 ▲주거 ▲복지·금융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47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특히 ▲청년 프리랜서 인재풀 운영 ▲청년센터 이루잡 2호점 조성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 이사비 지원 ▲청년정책 포털 구축 ▲Youth LAB 청년정책 실험실 운영 등 신규 사업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 검토해 청년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청년은 도시의 미래이자 주인공”이라며 “청년이 오산에서 꿈을 실현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