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는 8월 8일 ‘제15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외 중·고등학생이 팀을 이뤄 국제연합(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 주제는 SDGs 13번 ‘기후변화와 그 영향에 맞서기 위한 긴급 대응’으로, 전 세계 7개국 학생들이 참여했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15개 글로벌팀은 지난 6월부터 온라인 협업을 통해 앱을 기획·개발하고, 이후 한국에 모여 최종 개발과 발표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바른 폐기물 관리 지원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 유도 앱 ▲위치 기반 재난 알림 및 대응 매뉴얼 제공 앱 등 다양한 친환경 아이디어가 선보였다.

심사 결과, 중·고등부 각 1위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개발된 앱은 대회 공식 누리집과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공개·시연될 예정이다.

김현주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 본선 참가팀을 작년 8팀에서 15팀으로 확대했다”며, “국내외 학생들이 협력하며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