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교육부는 7월 24일(수)로 예정되어 있던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 발표를 전격 취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교육부는 의료공백 장기화에 따라 의대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의료계 및 대학 현장의 의견 수렴 과정 등을 이유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교육 정상화는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미래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사안”이라며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발표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 연기에 따라 정부의 후속 조치 및 의대 관련 정책 방향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향후 관련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추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발표 일정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