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화성시의회 조오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화성시 보행안전지도사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7월 17일 열린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보행안전지도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조례안에는 ▲보행안전지도사의 정의 및 주요 역할, ▲시장(市長)의 책무 규정, ▲지도사 육성 및 운영 지원 방안, ▲재정적 지원 근거,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보행안전지도사의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항들이 포함돼 있다.

조오순 의원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보행약자의 안전은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바탕으로 보행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조례 시행에 따라 관련 부서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행안전지도사 양성 및 운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