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 김경희)는 7월 16일 오후 5시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계를 유지하며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이천시 호법면에 최대 94.5mm의 강우량이 기록된 가운데, 시는 밤새 총 5건의 시설 피해를 접수했다.


이 중 도로 침수 3건은 자연 배수를 통해 신속히 조치되었고, 부발읍 가산리 동이천IC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 유출은 수원국토관리사무소가 복구를 완료했다.

설성면 장능리에서는 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6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으나, 한국전력이 17일 오전 8시 7분경 복구를 마쳤다.

이천시는 16일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고, 하천변 산책로 110개소를 사전 통제했으며, 배수펌프장 7개소 중 4개소를 가동해 침수 피해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또한, 빗물받이·산사태 취약지·반지하 주택 등 700여 개소에 대해 사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자율방재단 62명이 순찰을 통해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있다. 재난 예·경보 시스템, 문자 방송, 재해 전광판 등을 활용한 시민 안내도 계속 진행 중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현재까지 큰 피해 없이 대응하고 있으나,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상황에 주의하시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