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3일, 전남 동부지역본부 이순신 강당에서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정서성장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사춘기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 방법과 정서적 지원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는 학부모의 역할 인식과 코칭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정신건강 분야의 권위자인 최재원 교수(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강연자로 나서, 청소년기의 정서 발달 특성과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양육 코칭 방법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쌍방향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운영되어, 학부모들의 높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 학부모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질의응답을 통해 자녀와의 갈등 상황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건강증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음과 같은 다층적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정서·행동특성검사 운영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지원사업 ▲ADHD 진단 학생 치료비 지원 ▲Wee센터 및 Wee클래스를 통한 위기 개입 등

또한, 2025년부터는 사회정서교육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며, 학부모 대상 교육도 병행하는 등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생태적 지원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교육부와 전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가 주관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