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의 ‘2025년 지방교육재정 분석’에서 도지역 우수 평가를 받아 2026년도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

교육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 개선 노력 전반을 분석·평가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예산 집행 관리 강화와 시설비 이·불용액 최소화, 재정관리 체계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교육청은 총점 160점 만점에 123.62점을 기록해 도지역 평균(122.15점)을 웃돌았으며, 전년도(105.11점) 대비 18.51점 상승했다. 최근 3년간 평가 결과 중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분야별로는 편성 및 운용 40.90점, 예산 적정(신속) 집행 61.77점, 재정책무성 13.83점을 받았다. 특히 ‘적정 집행’ 분야는 전년 대비 20.59점 상승해 집행 관리의 안정성과 신속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사업 예산의 편성·집행·환류 전 과정 관리 강화 사례도 운용 개선사례로 인정돼 해당 분야에서 15.75점을 획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표 기반 분석을 통해 재정 운용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태용 본부장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