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지원 강화를 위해 ‘학교 행정업무 길라잡이’ 개정판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 행정업무 길라잡이는 복무, 물품관리, 예·결산, 계약 등 학교에서 수행하는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실무 안내서다.

이번 개정판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발간되는 것으로, 그동안의 법령 개정 사항과 변화한 교육환경을 반영해 내용을 전면 정비했다. 특히 ‘학교 폐지 및 통폐합 업무’를 새롭게 추가해 기존보다 확대된 총 19개 분야로 구성했다.

길라잡이는 2권으로 제작됐다. 1권에는 행정업무관리 및 보안, 복무, 물품관리 등이 담겼으며, 2권에는 학교회계 예·결산, 학교회계 계약, 학교 폐지 및 통폐합 관련 업무를 수록했다.

개정판 제작에는 15명으로 구성된 행정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해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학교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신규 업무 담당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보완하고 실무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또 각 분야별 첫 장에 미리보기와 핵심 요약을 삽입하고, 기존의 서술식 설명을 도표와 정리된 형식으로 개선해 가독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길라잡이를 연말까지 학교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며, 도교육청 누리집에도 탑재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주 전북교육청 행정과장은 “리뉴얼된 학교 행정업무 길라잡이가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법령 개정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