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7일 처인구 이동읍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 기업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환경공단 관계자와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시민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관련한 국내외 경제 이슈와 정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산업 현장의 기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계 기후정책 동향과 에너지 효율 향상 및 탄소 감축을 위한 공단의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중소기업이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수립 방안과 함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헬프데스크 활용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는 지난 7월 개소한 ‘경기기후플랫폼’을 소개하며, 탄소배출량 산정, 에너지 절감 컨설팅 등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현장과 시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용인특례시가 지속 가능한 첨단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과 ESG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난 4월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책 홍보와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