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의원(동탄4·5·6동)은 17일 열린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동탄4동 일대 교차로의 이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행 신호체계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무단횡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최근 5년간 화성시에서 발생한 횡단 중 교통사고 통계를 언급하며 “매년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가 증가하는 근본 원인은 보행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교차로 설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안으로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을 제안하며 “국내외 연구와 통계에 따르면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차량의 충돌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보행자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무단횡단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탄역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교차로를 대표적인 설치 필요 구간으로 언급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시민의 안전은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한다”며 “아동과 청소년 등 보행 약자의 이동이 많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