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6일 몽골 옵스도 제4번 학교에서 ‘글로벌 읽걷쓰 센터’ 구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몽골 옵스도 부도지사, 옵스도 교육부 교육감, 현지 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몽골 옵스도 교육부가 인천시교육청의 핵심 교육정책인 ‘읽걷쓰’와 디지털 기반 창의융합교육 모델을 현지에 도입하고자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센터 개소를 축하하며 양국 간 교육 협력과 교류 확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몽골 옵스도 글로벌 읽걷쓰 센터는 해외에 조성된 첫 사례로, 지난 3월 몽골 옵스도 도지사와 교육부 관계자들이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협력이 본격화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센터 구축을 위해 노트북과 과학 연구용 센서 교구 등 다양한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며 창의융합교육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탰다.

몽골 옵스도 교육부는 해당 센터를 거점으로 읽걷쓰 4P 기반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교육 콘텐츠 적용과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교육청은 몽골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AI와 교육의 미래’ 특강을 실시했으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자동차 만들기, 후방 감지 시스템 제작 등 AI 융합 수업과 인공지능·디지털 기기 활용 교원 연수를 운영해 센터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읽걷쓰 교육은 글로벌 미래교육의 중요한 가치이자 방향”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몽골 전역에 읽걷쓰 교육과 창의융합교육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