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 연계 학생 도박 예방교육 도움자료’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움자료는 도박 예방 선도교사들의 현장 실천 사례를 바탕으로 ▲교과 연계 예방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예방교육 ▲지역사회 연계 예방교육 ▲도교육청 정책 연구 결과 및 현장 대응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기존의 일회성·형식적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지속적 생활교육을 통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 전문가들의 경험과 제언을 반영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도박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가정·학교·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학생 도박 예방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도박예방 선도교사 강사 양성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예방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 인력풀을 확대했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남부청사에서 도박예방교육위원회를 열어 올해 사업 운영 성과와 정책연구 데이터를 분석하고, 2026년 도박 예방·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