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원장 박정행)은 13일 고양시 경기SW·AI교육지원센터에서 ‘미래를 플레이(PLAY)하라!’를 주제로 ‘2025 인공지능·로봇 놀이터 체험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놀이처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가족, 교사 등 총 180팀(약 36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팀별 미션 수행과 체험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컴퓨팅 사고력,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핑퐁로봇을 활용한 오토카 경주 ▲동작 인식 인공지능을 접목한 카미봇 레이싱 ▲협동 로봇 슈팅 스포츠 ▲근접 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피하기(네오쏘코) ▲레고 에듀케이션을 활용한 게임형 로봇 활동 등이 운영됐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 게임 체험 ▲인공지능 로봇팔이 직접 그려주는 AI 캐리커처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특별 체험 부스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행 원장은 “인공지능과 로봇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활용하게 될 중요한 도구”라며 “이번 체험 대축제가 학생들이 미래 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앞으로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과학 융합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