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오는 9일 고양 소노캄에서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Unlearn to Learn: 교실의 미래를 해킹하다’를 주제로 세계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담론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동 개최한 ‘2024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후속 행사이자, 경기도교육청이 단독으로 주최하는 첫 국제포럼이다. 국내외 미래교육 전문가, 교육 관계자, 교직원 등 약 1,000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논의된 미래교육 의제를 심화·확장하고, 경기교육이 추진해 온 혁신 사례와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포럼에는 세계 인공지능 분야 권위자인 토비 월시(Toby Walsh)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교수, 유네스코 관계자, 미국 교육부 전 관계자 등 글로벌 교육 석학들이 참여해 연속 기조 강연을 펼친다. 국내에서도 현장 교원과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교육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릴레이 기조강연(Future Scanner) ▲미래교육 특별 좌담회(Fireside Chat) ▲병행 워크숍(Edu Ignition) ▲전시 및 체험 부스(Teaching ToolBox)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해 온 국제교류협력 성과, 디지털·데이터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및 업무 협업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미래교육의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과제를 미래교육 의제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미래교육은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이번 국제포럼에서 세계 교육전문가들과 지혜를 나누고, 모든 학생이 저마다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표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