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성장 중심의 미래형 교수학습 확산을 위해 ‘국제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 21교 인증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IB 월드스쿨’은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가 교육과정, 수업, 평가 체제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 인정한 학교로, 학생의 탐구력과 사고력 중심 학습을 강조한다. 2025년 12월 3일 기준 도내 월드스쿨은 초등 9교, 중등 5교, 고등 7교로 확대됐다. 11월에는 덕정고, 곡란초, 관양고, 동탄국제고, 매양중, 남양주다산고, 송라초 등 7개 학교가 신규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안에 4개 학교가 인증 심사를 앞두고 있어 연말에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21교 외에도 후보학교 44교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교원 연수, 수업·평가 자료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6년에는 정책적·구조적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별 초·중·고 연계 체제를 확립하고 연차별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간 IB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교 선정 단계부터 지역 분포를 고려하고,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균형적 성장 방안을 마련한다. 인증학교는 IB 전문교원을 중심으로 지역·학교급별 ‘IB 교육 연구공동체’를 구성하여 미래형 수업 설계와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21개 월드스쿨을 중심으로 교원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미래형 교수학습이 일반학교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