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오는 12월 13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도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2025 경기 IB 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 맥락에 기반한 ‘IB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해 미래형 수업과 평가 일반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400여 명이 사전 참가를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람회는 ▲참여자 성장 사례 공유, ▲월드스쿨 체험 공간 운영, ▲주제별 선택 세션 등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IB 학교’ 학생·학부모·교사·학교장이 각자의 교육 경험과 성장을 나눈다. 경기도 공립 고교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안성 죽산고 학생은 한국어 디플로마(DP) 과정 학습 경험을 소개하고, 광명서초 학부모는 3년간의 IB 교육 참여 소감을 공유할 예정이다.

2부는 ‘월드스쿨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총 14개교(초 8, 중 4, 고 2)의 IB 월드스쿨 교사와 학생이 참여해 학교별 변화 과정과 성장 사례를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교사가 공동 연구·설계한 탐구단원 계획(플래너), 논술형 평가 기준(루브릭), 학생 탐구·성찰 기록지 등 구체적 교수학습 자료와 학습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3부는 주제별 선택 세션으로 구성된다. 학교급별(초·중·고) 수업·평가 사례, 학교 운영 사례, 미운영교 IB 적용 사례, IB 교육 효과성 정책연구 등 총 6개 강좌 중 희망 세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IB 수업·평가 세션’에서는 다년간 IB 교육을 실천한 교사가 수업과 평가 사례를 상세히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 이지명 과장은 “앞으로도 IB 교육 우수 실천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월드스쿨 거점교 역할 강화와 지역 교육 연구공동체 활성화, 경기공유학교와 연계한 IB 경험 기회 확대 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