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1월 28일 해남 산이정원에서 ‘2025 전남교육청 ESG교육발전위원회 연찬회’를 열고, 제2기 위원회와 함께 전남형 ESG교육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8월 새롭게 구성된 제2기 위원회가 참여하는 첫 공식 협의 자리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구체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연찬회에서는 ‘2025년 전남교육 ESG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위원들과 주요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동신대학교 이순형 교수가 ‘분산에너지와 전력계통 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오전 협의 이후에는 위원들이 해남 산이정원을 방문해 친환경 공간을 체험하며, 지속가능성과 생태 감수성을 반영한 전남형 ESG교육 모델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현장 방문은 자연 속에서 ESG 교육의 실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전남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ESG를 도입했으며, ▲ESG 지원센터 구축 및 도입계획 수립 ▲ESG 교육·실천 조례 제정 ▲ESG교육발전위원회 구성 등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찾아가는 ESG 인식 확산 교육, 학부모 역량강화 연찬회 등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으며, 거버넌스(G) 분야 중심의 실천을 통해 기후환경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ESG교육발전위원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교육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영옥 정책기획과장은 “제2기 위원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 연찬회를 열게 돼 뜻깊다”며 “위원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전남형 ESG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