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11일 오후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권재 시장과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사와 시삽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기념사에서 “경관조명과 데크로드, 음악분수대가 완성되면 서랑저수지가 경기도 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27만 오산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랜드마크형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서랑저수지 둘레길의 단절 구간 약 600m를 연결해 총 2.1km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경관조명, 데크로드, 음악분수 설치 등 주요 시설을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비 총 120억 원 중 32억 2천만 원은 경기도와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협업을 통해 확보했다. 특히 서랑저수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연결도로 확포장공사’(총연장 약 1km, 폭 18m)는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돼 220억 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사업이 서랑저수지를 시민 힐링공간은 물론 오산시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