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8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2025년 제7회 용인 북페스티벌 - 오늘은 독(讀)파민 충전 DAY!’를 개최하고 시민들과 함께 독서 문화 확산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상일 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올해의 책 미니서가, 북세일존, 체험 프로그램 등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전국 평균 독서율이 43%인 반면, 용인시민의 독서율은 54%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독서열정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24곳을 확충하고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스마트도서관과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등 다양한 독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북텐트와 파라솔존이 마련됐으며, 돗자리와 책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 꾸러미’가 대여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적 도서를 1권당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 부스’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이 부스는 지난 2023년 이상일 시장이 “시민에게 제적 도서를 저렴하게 제공하자”는 제안으로 처음 도입돼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신지 작가의 강연 ‘가을에 알맞은 제철 행복 찾기’를 시작으로 어린이 대상 버블매직 공연과 통기타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올해의 책 미니서가, 나만의 시쓰기, 엽서·책갈피 만들기, 디지털 창작소 체험 등 공공도서관이 마련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작은도서관·학교도서관·서점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상일 시장은 “가을 정취 가득한 오늘, 가족들과 함께 책과 가까워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