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5일 국토교통부 의뢰로 진행된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민간투자적격성 조사 통과 소식을 환영했다.

이번 사업은 롯데건설이 지난해 3월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2조 5,617억 원 규모다. 총 연장 약 55km,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해 용인 포곡읍 신원리(세종포천고속도로)에서 양지·백암면을 거쳐 충북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평택제천고속도로)까지 연결된다.

이 도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연계돼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처인구 모현·포곡읍과 원삼·백암면 간 이동 시간이 기존보다 2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충주 고속도로는 기존 고속도로망과 반도체 산업단지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시민 교통 편의와 물류 이동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공고, 협상, 설계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30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발표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