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5일 신현여자중학교 앞 통학로에서 보행 공간 조성 공사 완료를 기념해 등굣길 안전 점검 및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통학로 개선 사업은 2023년 신현여중 인근 보도 확장을 추진했으나, 주차 공간 축소 등 주민 불편 우려로 한차례 보류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주변 아파트 입주로 학생 수가 급격히 늘고 통학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인천시교육청은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2025년 사업을 재추진했다.

올해 5월 자치경찰위원회 안건 상정을 시작으로, 6월 서구청·서부경찰서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됐다. 이어 8월 전봇대 이설과 서구청 녹지공간을 활용한 대기공간 조성까지 마무리되며 보행 공간이 안전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향후 서부경찰서 주관으로 횡단보도 추가 설치도 예정돼 있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지역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조성된 보행 공간을 직접 점검하고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