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소성숙)은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운영을 활성화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 실현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교원 역량 강화 ▲콘텐츠 개발 및 수업 공유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다.

먼저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활용 능력이 우수한 교사들로 ‘포천 디지털 리더스’를 구성, 하이러닝 활용 수업 확산을 이끌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학교급별 홍보와 컨설팅을 25회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학교 맞춤형 하이러닝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또한 교원 전문가 연수, 관리자 대상 실습 등을 통해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관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장 4.86점, 교감 4.97점(5점 만점)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는 9월부터는 학교급별 AI 서·논술형 평가 교원 실습 연수도 운영해 미래형 평가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

콘텐츠 개발과 수업 공유도 확대한다. ‘하이러닝 원오원(1.O.1) 프로젝트’, ‘에코 하이러닝 챌린지’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업 나눔을 활성화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초·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과 하이러닝 공개수업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포천 미래온(ON) 디지털 창의융합 페스타’를 열어 학생·학부모·시민 1,000여 명에게 하이러닝 수업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및 디지털 교육혁신 선도 교육지원청으로서, 디지털 창의 역량 실천학교 7곳을 운영하고 디지털 튜터를 배치해 교사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 포천시청과 협력해 노후 컴퓨터실과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 코딩·드론 수업이 가능한 ‘디지털 창작소’를 10개 학교에 조성했으며 최근 2년간 20개교에 전자칠판 140대를 보급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AI와 디지털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학교 교육의 필수 과제”라며 “하이러닝을 통해 학생 맞춤형 배움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형 학습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해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