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 여행의 시작 2’(대표 김희영 의원)는 11일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열린 ‘청년 김대건 길’ 명예도로 제막식에 참석해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막식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이자 세계 청년들에게 신앙과 희망의 상징이 된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명예도로명은 양지면 남곡리 243-1번지에서 759-2번지까지 약 2.89km 구간에 부여됐다.

행사에는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이상일 용인시장, 시청 관계 부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과 천주교 신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대표 김희영 의원은 “지명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 활동 과정에서 제안한 아이디어가 논의를 거쳐 결실을 맺어 감회가 깊다”며, “김대건 신부의 초기 신앙 활동이 담긴 은이성지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욱·이윤미·신현녀·김영식·안지현 의원은 “청년 김대건 신부의 정신이 오늘날 청년 세대에게도 큰 울림을 주길 기대한다”며, “명예도로 지정이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용인, 역사종교문화 여행의 시작 2’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용인시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