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9일 ‘여·야·정 협치위원회’ 협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치위원회는 핵심 교육정책, 조례안, 예산안 등을 상정·검토하고 상호 의견을 조율해 결정하는 실질적 협치 기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진행됐으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진경 의장,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용욱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대표단에서는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유영일 수석대변인, 유형진 교육수석이 참여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함께 만나 대화하다 보면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다”며 “협치위원회를 통해 강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실질적 협치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만 5세 무상교육 정책과 관련해 교육청 자체 지원금이 상시 지급으로 전환된다면 학부모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향후 위원회의 구체적 역할을 제시했다.

이용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도 “이번 협치위원회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밀도 있는 만남을 통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결과물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 협치위원회는 오는 10월 첫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교육 현안 해결과 탄력적 예산 집행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