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6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오산 e스포츠 페스타’를 성황리에 열었다. 오산시와 오산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약 1천 명의 시민이 찾아 전국 청소년 선수들과 함께 어울리며 세대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펼쳐졌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전국 중·고등학생이 참가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본선 경기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1위 TPA Rookies(자유참가팀) ▲2위 놀러왔어요(자유참가팀) ▲3위 상록고·은평메디텍고(공동 3위)가 입상했다.

이와 함께 스트리트 파이터6(우승자 서진우),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우승자 오상윤),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우승자 윤철), FC 온라인(우승자 전지훈) 등 종목별 토너먼트도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 VR·콘솔·닌텐도 체험존, 보드게임 부스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e스포츠 대회를 넘어, 청년문화와 신산업을 결합해 ‘e스포츠 중심도시 오산’으로 도약하려는 민선 8기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오산시가 지향하는 청년 친화·문화 융합 도시의 미래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e스포츠는 세대 간 소통을 이끌고 건강한 게임문화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e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문화·교육적 가치를 확장해 오산을 대한민국 e스포츠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