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행정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무원의 행정 경험을 다각화하기 위해 ‘계획인사교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획인사교류는 사전에 지정된 교류 직위에 대해 각 기관 공무원이 1:1로 상호 근무를 교환하는 제도로, 다양한 행정 환경 속에서 업무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상생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류 대상은 6급 이하 실무형 공무원이며, 기본 교류 기간은 2년이다. 다만 기관 협의에 따라 1년 범위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8개 교류 직위를 지정해 교류 기회를 넓혔으며, 향후 추진 성과에 따라 교류 직위를 추가 발굴·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 직원에게는 근무 성과평가 시 우대와 파견 종료 후 희망 보직 부여, 교류수당 등 인사·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경희 시장은 “계획인사교류는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에서의 현장 경험은 개인의 성장은 물론 조직 문화 개선과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류 세부계획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광역자치단체에 공유하고 있으며, 참여 희망 기관은 이천시 자치행정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