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이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현장 인력 배치와 실무 역량 강화 연수에 나서며 정책 기반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지방 보육사무의 원활한 이관을 위해 9월 1일자 일반직 인사를 통해 6개 교육지원청(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무안)과 9개 지자체(전남도청, 나주, 광양, 무안, 담양, 화순, 해남, 강진, 영암)에 총 16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이어 2026년 1월에는 9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파견 인력은 각 시·군청 보육 부서에서 근무하며 현장 업무를 습득하고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9월 2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16명의 현장 인력과 본청 추진 인력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정책 추진 수행 인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인력 배치 취지와 역할 안내, 보육 업무 전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전문가를 초빙해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활용과 현장 적용 방안도 안내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 파견자 현장 방문, 매뉴얼 개발 TF 운영,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이어가며 지역 실정에 맞는 유보통합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인력이 현장에 신속히 적응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