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오후 기흥구 언남로 30번길 35 일대 구성 적환장 인근의 골재 채취업체 및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0일 구성·동백 지역 주민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약속한 환경 모니터링 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해당 지역 내 골재 및 건설폐기물 관련 사업장 2곳을 대상으로 환경·건축·생태하천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사업장 주변에 안전 펜스 설치, 과속방지턱 설치, 가로등 6개 보수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사업장 주변의 대기질 및 시의 점검 상황을 직접 살펴본 뒤, 업체 관계자들에게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물을 뿌리는 등 기본적인 조치는 하고 있지만, 실제 비산먼지 수준에 따라 시가 보강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며 “업체에서도 자체적으로 비산먼지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형 덤프트럭의 잦은 운행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 우려가 있다”며 “운전자들은 보행자 보호에 각별히 유의하고 거친 운전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이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골재 채취업체 ㈜신우건업 관계자는 “시에서 진행 중인 점검에 적극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완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폐기물관리법 ▲건설폐기물법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 ▲골재채취법 ▲산업집적활성화법 ▲건축법 등의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