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한국 시각)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우상혁 선수는 이날 대회에서 2m34를 뛰어넘으며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와 함께 세계 공동 1위 기록을 달성했다.이로써 올해 출전한 7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통화에서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를 석권한 것은 대한민국 육상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를 세계에 알린 우상혁 선수가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라며, 용인특례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상혁 선수는 “시장님과 시민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모나코 대회에서 우상혁 선수는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인 2m33을 넘어섬으로써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

우상혁 선수는 올해 ▲2월 체코 실내대회(2m31) ▲슬로바키아 실내대회(2m28) ▲세계실내선수권 난징 대회(2m31) ▲5월 왓 그래비티 챌린지(2m29)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6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2m32)를 포함해, 이번 모나코 대회까지 7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2022년 7월 민선8기 용인특례시장 취임 후 우상혁 선수를 용인특례시 소속으로 영입,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 한일전(남자축구 국가대항전 최종전)을 우상혁 선수와 함께 관람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지난해 10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한민국-이라크전과, 올해 6월 남자 U-22 대표팀과 호주 U-22의 평가전 등 굵직한 국제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