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기관별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을 최신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는 ‘제주교육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우선 도교육청과 산하 기관, 학교 누리집 등에서 개별 운영 중인 15종의 자체 정보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기관 정보시스템 일원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학기 초 접속자 폭주로 발생하는 서비스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 수에 따라 자동으로 서비스 용량이 조절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기술을 통합 플랫폼에 적용할 방침이다.

서버 구매 및 설치 없이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납부하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고 자원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기존 서버 관리 인력을 운영 인력으로 전환해 업무 효율성도 높인다.

통합 운영체계는 ▲2026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2027년 시스템 개발 ▲2028년 서비스 개통 등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보시스템 통합으로 기관별 관리 부담을 줄이고,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에너지 사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2026년 ISP 수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태용 본부장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