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은 7월부터 9월까지 도내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에듀테크 맞춤형 교육활동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환경 변화에 대응해, 교사들이 장애 유형별 맞춤형 에듀테크를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는 기초-기본-심화의 3단계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 기초 과정을 이수한 교사를 대상으로 7월에는 기본 과정, 9월에는 심화 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통합학급 교사를 포함한 에듀테크 직무연수는 전국 최초로, 현장 적용성이 높은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수업 개선을 도모한다.

기본 과정에서는 ▲ 특수교육에서의 에듀테크 도입 및 적용 원리 ▲ 지능형 디지털 교과서(AIDT) 및 생성형 AI 기반 교수학습 자료 제작법 ▲ 장애 유형별 특성과 학습 접근 전략 ▲ 교과별(국어·수학·예체능) 에듀테크 활용 수업 설계 및 실습 등을 다룬다.

심화 과정은 ▲ 장애학생 맞춤형 데이터 기반 교육과정 설계 ▲ 에듀테크 융합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설계 ▲ 학교 단위 에듀테크 적용 모델 구안 ▲ 성과 공유 및 실행 공동체(PLC)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심화 과정을 이수한 교사에게는 도내 학교에서 교수 요원으로 활동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장애학생의 삶과 연결된 교육활동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의견을 지속 반영해 특수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